바나족(Bahnar) 사람들은 베트남의 53개 소수 민족 중 하나입니다.
그들은 주로 캄보디아와 라오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베트남 중부 고원의
닥락(Dak Lak)과 콘툼(Kon Tum) 지방에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마을 중심에는 냐롱(Nha Rong)이라는 거대한 공동 주택이 있습니다.
각각의 바나족 마을에는 냐롱이 있으며 이 마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됩니다.
전통적인 냐롱은 일반적으로 15~20미터 (약 50~65피트)이지만 30미터(98피트)까지 지을 수도 있습니다.
냐롱은 마을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데요.
마을 사람들이 축하, 종교 의식 및 행정 회의,토론을 위해 모이는 공동 공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본관인 냐롱은 손님을 접대하는 곳 이기도 합니다.
우리 한국으로 말하자면 마을 회관 같은 느낌이 비슷할거 같습니다.
바나족의 남성들은 여가 시간에 냐롱에서 모이는 경향이 있으며,
집은 아니지만 집이 없거나 본 집에 들어갈 수 없을 때 하룻밤을 지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대나무와 나무를 사용하여 나룽을 지었는데요.
초가 지붕의 측면은 날카로운 각도로 독특한 모양을 부여했습니다.
내부에는 대나무 막대를 묶어 지붕을 지지했습니다.
냐롱을 지을 때에는 바나족 각 가구당 일정량의 대나무나 작업량을 할당 받아 짓는데,
5년이 걸려서 지은 곳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냐롱은 마을 사람들은 통나무에 새긴 계단을 오르락 해서 냐롱에 들어갈 수 있는데
이렇게 만든 이유는 홍수로부터 보호하는 것 외에도 죽마가 건물을 진흙이 없도록 유지하고
마을 사람들이 동물을 우리에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리고 오래된 냐롱 같은 경우에는 베트남 정부에 의해서 금속 지붕을 만들어 수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냐롱 내부는 전통방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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