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오르는 이유와 2023년 유류세 인하정책 연장

기름값 올해까지만 하더라도 최고치를 계속 기록하면서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 또한 어려워지고 있었다.

일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600원대 찍게 됐을때에는

대중교통 이용객들은 늘어가고 자가용 운전자들은 한숨만 내쉬고 있다.

왜 국제유가가 오르면 국내 유가도 같이 오르는 걸까?

그리고 우리나라 주유소 기름 값은 다른 나라보다 더 비싼 편일까?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외 유가 차이 원인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기름값

기름값 오르는 이유

먼저 기름값 상승 요인으로는 크게 세 가지를 들 수 있었다.

①원유 생산국 간의 정치적 이해관계나 산유국의 경제 상황 변화 등 외부요인에 의해 결정

②수요와 공급 법칙

③세금 부과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첫번째 항목은 코로나19 전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이자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미국 셰일가스 업체 견제를 위해 감산 합의를 거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사우디발 치킨게임이 지속되고 있으며 당분간 저유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두번째 항목은 현재 글로벌 정유업체들은 정제시설 가동률을 낮추며 생산량 조절에 나서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과잉공급 상태이기 때문에 한동안 고유가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 번째 항목은 유류세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특성상 최종 판매가격 역시 높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면 기름값은 국제적으로 오르게 된다.

 

2023년 휘발유 유루세 인하폭 25% 축소

원래 올해 말까지만 시행하기로 했던 유류세 인하를 내년 4월까지 연장을 한다고 정부에서 발표했다.

그리고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정책도 6개월 연장되어 2023년 6월말까지 지속이 된다.

현재 휘발유 인하폭은 37%인데, 내년 4월 30일까지 연장하는 대신에 25%축소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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